드디어 8주간의 인턴 생활이 끝이 났다!!!!!
업무는 계속 ZEP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어제는 마지막 날이니만큼 오프라인으로 참석해서 팀원들 얼굴도 실제로 보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다
오프라인으로 가길 정말 잘했다 생각했음ㅎㅎ
8팀으로 나뉘어서 4주간 마지막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그동안 계속 느꼈던 거지만 여러 팀에게 같은 주제가 던져졌을 때
특출나고 엄청나게 다른 의견이 나오는 일은 잘 없는 것 같다...ㅎㅎ사람들 생각하는거 다 비슷비슷...
그래도 그 안에서 얼마나 더 세밀한 부분까지 파고드는지,
또 그 세밀한 기획을 얼마나 일관성 있게 끝까지 유지하여 디자인-개발까지 이어가는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다들 발표를 어쩜 그리 떨지도 않고 잘하는지ㅠㅠ...
심사위원분들의 질문들도 정말 생각지도 못한 부분들도 많고 날카로워서
난 발표자도 아닌데 덜덜 떨면서 지켜봤다...ㅋㅋㅋㅋㅋㅋ
발표하는 연습도 정말 해보긴 해야 하는데...!하 이게 너무 어렵다
프로젝트를 준비해서 발표할 때에는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만드는 입장 뿐만 아니라
처음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프로젝트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일부러라도 의문점을 세워보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발표 시간 내내 했던 것 같다
암튼 마지막 회고는 업무 기록이 아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KEEP
-항상 배우는 자세를 잃지 않고, 잊지 않고 업무에 임할 것
PROBLEM
-없었...지만 굳이 떠올려 보자면 너무 스무스하게 흘러갔던 것...?ㅋㅋㅋㅋㅋ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지만 팀적으로나 업무적으로나 어려움도 좀 겪어보고...
구르고 부딪히는 것이 마냥 아프기만 한 경험은 아니라는 것을 아는 나로서는 이 부분은 좀 아쉽긴 하다 ㅎㅎ
하지만 정말 배부른, 잘 모르고 하는 소리이기도 하다는 것도 안다ㅋㅋㅋㅋㅋ
TRY
-업무적으로는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배우는 점들이 선명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머릿속에 바로바로 떠오르는 감각들이어서 뭔가 '아 잘 배웠다!'하는 기분이 바로 들지만,
팀원들과 소통하는 면에서는...내 성격 자체도 워낙 여기저기서 활발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마지막 날에서야 아 나는 이런 부분이 좀 아쉬웠구나 하는게 느껴졌다ㅠㅠㅋㅋㅋㅋㅋ
다른 팀들은 딱 봐도 엄청 친해진게 눈에 보였는데, 우리 팀은 그냥 얌전...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우리 팀이 사이가 안 좋았다거나 부정적인 부분은 전혀 없었지만,
또 그런게 엄청나게 중요한 부분은 아닐지라도
어쨌든 일이라는 것 자체가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과 사람이 해내는 일이기에
팀원들과 인간적으로 조금이라도 가깝게 지내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안전하게 좋게 좋게만 가려고 했던건 아니었나하는 생각도 들고...
근데 또 이렇게 깨달음이 있다고 한들...성격적인게 그렇게 확확 쉽게 변하진 않으니...ㅋㅋㅋㅋㅋ
이건 앞으로 내가 취업도 하고, 다양한 팀을 더 많이 겪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서
계속 배우려고 하는 자세가 있다면 언젠가는 분명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마무리 종합 회고는 여기까지!
시작할 때는 처음 해보는 협업에 대한 낯선 부분들 때문에 적응하느라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들만 떠올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쪽 일이 나한테 정말 잘 맞을거라는 확신이 마구 들었다 ㅋㅋㅋㅋㅋ
업무 과정에서 힘들었던 것도 있었고 야근하는 날도 많았지만...
꾸준히 들었던 생각은 '재밌다!!!'였음
협업이라는 것 자체가 나라는 사람에게 정말 안 맞을거라는 생각도 처음엔 했었는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내 생각과 비교도 해보고,
좋은 인사이트도 많이 얻어 가며 정말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는 시간들이었다
'나...팀플 좀 좋아할지도...?(찡긋)'
그리고 무엇보다 팀원 운이 정말 좋았어서 특별한 어려움이나 힘들었던 점 없이
무사히 프로그램을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앞으로 운이 좋기만 할 수는 없기에, 어려운 점이 있을 때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간접적인 경험도 많이 해보면서 꾸준히 성장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아주 아주 잘했다!!!짧은 시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했기에포트폴리오로 쓰기에는 결과물 자체가 마음에 쏙 들지 않을 수도 있고,내가 참여한 비중이 많지 않을 수도 있다하지만 나는 그것보다는 앞으로 내가 어떤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고그 방향을 결정하는데에 도움이 되었던 값진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하기에충분히 목적을 달성했다고 말 할 수 있다다시 한 번 좋은 사람들과 값진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2024 1년의 시작에 서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한다는 것이 참 기쁘다이 뿌듯함과 시원섭섭한 감정을 잊지 않고앞으로도 계속 열정 넘치게 내 일을 사랑하며 일 잘하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기를...!주말 잘 보내고 다음 주부터 다시 또 나 혼자 열심히 달려보자앗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나는 계속 화이팅하자~!~!~!
본 후기는 유데미-스나이퍼팩토리 UI/UX 디자이너 인턴형 프로그램 학습 일지 후기로 작성 되었습니다.
#인턴형프로그램과정 #인턴형프로그램과정후기 #유데미 #udemy #스나이퍼팩토리 #웅진씽크빅 #인사이드아웃 #UI/UX디자인 #UI/UX디자이너 #디자이너교육 #디자이너인턴